삼성 반도체 단지 조성되는 용인서…‘기흥역 엘리시아 트윈’ 분양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9.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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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기흥역 엘리시아 트윈’ 조감도. [사진 제공 = 엘리시아]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및 혁신 거점 기지가 조성되는 기흥역세권에 들어설 주거형 오피스텔 ‘기흥역 엘리시아 트윈’이 분양에 나선다.

26일 엘리시아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일원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20개동, 290실 규모의 기흥역 엘리시아 트윈 오피스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동별로 101동이 전용면적 98.41~185.57㎡가 179실, 102동이 전용면적 125.60~153.83㎡ 111실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기흥역세권에 자리 잡는다. 단지 앞에는 기흥역에서 광교로 이어지는 에버라인 연장선인 신갈오거리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용인역 개통이 계획돼 있다. GTX-A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이동 시간이 10분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반도체 후광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입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단지를 설립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을 잇는 반도체 생산 단지다. 세계 최대 수준인 약 1244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부품 및 장비 기업 50여개사가 입주하는 SK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4차산업 섹터로 떠오르게 된다.

아울러 오는 2025년 운행 예정인 GTX-A노선 개통에 맞춰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5배가 넘는 용인플랫폼시티가 개발될 예정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문화생활공간으로 재탄생할 신갈오거리뉴타운까지 더하면 용인은 산업·교통·생활 인프라가 어우러진 새로운 중심지로 변모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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