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관련 없다" 해명…테마주 '화천기계' 롤러코스터[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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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테마주로 묶인 화천기계가 조 전 장관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자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화천기계의 주가 변동성은 조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 때문이다.
공작기계 전문기업인 화천기계는 미국 버클리 로스쿨 출신인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주가 상승세가 꺽인 배경으로는 조 전 장관이 화천기계와 관련성을 부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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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2배 넘게 급증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테마주로 묶인 화천기계가 조 전 장관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자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장 초반 18%가 넘게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대거 반납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40원(0.88%) 오른 456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18.36% 급등하며 53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매매 비중의 95% 차지하고 있는 개인들에게서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고,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화천기계의 주가 변동성은 조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 때문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사회적으로 개인과 가족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명예회복을 위한 방법에 무엇이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공작기계 전문기업인 화천기계는 미국 버클리 로스쿨 출신인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현재는 남 전 감사 임기가 만료된 상태로 최승욱 이사가 버클리 로스쿨 출신이다.
전날 화천기계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약 260만주 수준이었던 거래량이 1665만주 수준으로 급증했다. 하루만에 약 543% 급증이다. 이날 거래량은 약 4067만주로 전날 거래량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세가 꺽인 배경으로는 조 전 장관이 화천기계와 관련성을 부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주식투자자들은 유념하시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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