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임금교섭 타결···기본급 8만원 인상

21일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
57.3% 찬성 조합원 투표 통과

[서울경제]

한국GM의 올해 임금교섭이 타결됐다.

한국지엠은 노사가 도출한 2023년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7.3%의 찬성율로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6830명이 투표에 참석, 이 중 57.3%인 391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핵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해 완벽한 품질과 안전, 한치의 오차 없는 공급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추석 전 올해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노조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밀헸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6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 21일 2차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엔 △기본급 인상 8만원 △타결 일시금 550만원 △2022년 성과급 250만원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250만원 등이 담겨 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