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매일유업에 빙그레도… 줄줄이 우윳값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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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부터 국내 원유 가격이 인상되면서 흰 우유를 비롯한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매일유업·동원F&B에 이어 빙그레도 주요 유제품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인상된 가격은 소매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편의점에서는 11월1일부터 각각 적용된다.
동원F&B는 '덴마크 대니쉬 더 건강한 우유'(900㎖) 등의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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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부터 국내 원유 가격이 인상되면서 흰 우유를 비롯한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매일유업·동원F&B에 이어 빙그레도 주요 유제품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인상된 가격은 소매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편의점에서는 11월1일부터 각각 적용된다.
동원F&B는 ‘덴마크 대니쉬 더 건강한 우유’(900㎖) 등의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편의점은 다음 달 1일부터 가격을 올리고, 할인점 등 다른 유통채널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월 낙농진흥회는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에 합의하며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격을 리터(ℓ)당 88원(8.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서울우유를 시작으로 남양유업도 맛있는우유GT를 4.6%, 기타 유제품을 평균 7% 인상하기로 했다. 매일유업도 우유 4~6%, 가공유 5~6%, 발효유·치즈 6~9% 가격을 올린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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