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재무관리학회장에 강형구 한양대 교수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9.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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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구 한양대 교수
한국재무관리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학회장으로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51)를 최종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리먼브러더스, 액센츄어 등을 거쳐 하버드대학 에드몬드 사프라 윤리센터의 리서치 펠로우를 역임하다 한양대 경영대학에 교수로 임용됐다. 금융감독위원회 자문위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특히 강 회장은 한양대 교수 재직 시절 머신러닝 기반 테크핀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등 창업 금융과 기술 금융 혁신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부단장, 블록체인연구원의 센터장도 겸직하고 있다.

강 회장은 “국경간 투자와 가상자산 등 핀테크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기업 재무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재무관리에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혁신을 접목하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재무관리학회는 지난 1982년 창립 이래 41여년간 재무금융분야의 학술 연구를 이끌어왔다. 매년 정기학술대회와 재무학회, 파생상품학회와 공동 개최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금융산업과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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