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약세에 하락…코스피, 1%↓

오경선 2023. 9. 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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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원화 약세에 동반 하락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79포인트(1.31%) 하락한 2462.97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대형주 중 강보합으로 마감한 삼성SDI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신한지주가 4%대로 빠졌고 KB증권, LG전자, 네이버,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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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원↑…1348.5원 마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원화 약세에 동반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79포인트(1.31%) 하락한 2462.97로 마감했다.

기관이 4737억원, 외국인이 45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98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대형주 중 강보합으로 마감한 삼성SDI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신한지주가 4%대로 빠졌고 KB증권, LG전자, 네이버,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1%대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포스코홀딩스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건설업, 금융업 등은 하락한 반면 음식료업, 통신업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35포인트(1.35%) 내린 827.8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986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6억원, 558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이 21% 급락했고 삼천당제약,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HPSP, 리노공업 등이 2~3%대로 내렸다. 반면 포스코DX와 클래시스가 각각 4% 이상 올랐고 에코프로도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 신성장기업,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내린 반면 금융, 의료정밀, 음식료담배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0.90%) 상승한 1348.5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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