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0여개 공공시설 단계적 정비 나선다

이덕기 2023. 9. 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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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공공시설 운영 내실화, 대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0여개 공공시설에 대한 단계적 정비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시정혁신 3단계 과제는 지난해 추진한 공공기관 통폐합, 민간 위탁사무 정비에 이어 공공시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지원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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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박물관 등 4개 기관 우선 개편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공공시설 운영 내실화, 대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0여개 공공시설에 대한 단계적 정비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진행된 공공기관 통폐합과 각종 위원회 정비, 민간위탁 사무 대대적 정비에 이은 3단계 공공시설 정비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1차 정비 대상으로 한방의료체험타운과 한의약박물관, 출판산업지원센터,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 등 4개소에 대한 혁신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약전골목에 위치한 한방의료체험타운과 한의약박물관은 두 시설의 입지와 특성을 고려해 운영방향을 재설정했다.

한방의료체험타운은 체험, 한의약박물관은 관람 위주로 콘텐츠 및 운영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리모델링을 통해 단체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이 일대를 한방문화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디지털 미디어 발전으로 인해 쇠퇴하고 있는 지역 출판산업을 살리기 위해 2017년 개소한 출판산업지원센터는 당초 기대와 달리 이용이 저조하고 기업지원 기능도 부족한 점을 고려해 제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보강하고 기관·단체·기업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청소년 수련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청소년문화의집은 낮 시간 활용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다양한 청소년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정비키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시정혁신 3단계 과제는 지난해 추진한 공공기관 통폐합, 민간 위탁사무 정비에 이어 공공시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지원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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