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 피해 재일동포들 모국서 특별한 추석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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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동포 보듬기' 첫 사업으로 원폭 피해를 당한 재일동포 초청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동포청은 40명을 초청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 위로하는 행사를 연다.
이들의 방한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와의 만남'에서 약속한 모국 초청을 동포청이 이행하면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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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동포 보듬기' 첫 사업으로 원폭 피해를 당한 재일동포 초청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동포청은 40명을 초청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 위로하는 행사를 연다.
이들의 방한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와의 만남'에서 약속한 모국 초청을 동포청이 이행하면서 추진됐다.
동포청은 이들이 모국의 따듯한 정과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서울 탐방 등 모국의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고령인 동포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특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과거의 희생과 아픔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장 주재 만찬도 연다.
이기철 청장은 "역사적 특수성으로 인해 오랜 세월 소외되고 고통받아온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모국을 든든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울타리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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