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기업 지슨, 제3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서 조달청장 표창 수상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으로 안전한 공중화장실 구현 공로

한동진 지슨 대표가 26일 제3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슨 제공]

보안솔루션 기업 지슨이 2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슨의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Alpha-C’는 자체 연구·개발한 열 감지 특허기술과 상시형 탐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점검 대상인 공중화장실에서 기존의 휴대형 탐지기를 활용한 방식은 점검 주기를 늘릴수록 탐지 장비가 많이 필요하고, 연 2회 일회성 정기점검 방식으로는 보안 공백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 일회성 단속 방식은 예방 효과가 미미하고, 실제 범죄 적발 건수도 저조한 실정이다.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Alpha-C는 공중화장실 칸에 고정 설치돼 열 감지 원리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불법촬영 카메라를 탐지한다. 공중화장실의 열 환경 데이터를 파악하고, 위장·은닉된 불법촬영 카메라 등 모든 유형의 설치형 카메라에 대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작년 9월 조달청 심의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대학교, 기업, 단체 등 공중화장실에 꾸준히 도입되고 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Alpha-C가 꾸준히 확산한다면 인력과 예산 등의 문제로 불법촬영 범죄 대응이 어려웠던 공중화장실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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