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증권 투자왕 실전투자대회’ 성황리 종료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9.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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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올해로 10회째 진행된 ‘2023 KB증권 투자왕 실전투자대회’가 투자자 총 84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2023 KB증권 투자왕 실전투자대회는 국내주식리그 단독으로 참가자의 예탁자산 규모에 따라 1억리그(예탁자산 1억원 이상), 3천리그(예탁자산 3000만원 이상), 1백리그(예탁자산 100만원 이상) 등 3개의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종료후 각 리그별 1위에게는 7000만원, 10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기간(3월 27일~6월 30일) 코스피 지수는 6.4%, 코스닥 지수는 4.9% 상승했지만, 강보합 수준의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3개 리그 상위 톱10 랭커들은 평균 132.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회 초반에는 2차전지 관련 테마주들이 시장을 이끌며 2차전지 관련 종목 위주로 자산을 편입한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높았다. 그러나 대회 중반 개별 섹터간 순환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상위 랭커들의 보유종목 수익률도 급등락을 거듭해 순위 변동이 컸다.

상위 랭커들에게 수익을 안겨준 상위 종목들은 대회기간 뚜렷한 강세를 보인 2차전지,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테마에서 나왔다. 루닛, 대덕전자, 메지온, 애경케미칼, 포스코 관련주 등 다양하게 분포했다.

1억리그의 1등 입상자 이두형(닉네임) 투자자는 대회 중반 1등으로 치고 올라가 대회 종료까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대회 최고 수익률인 243.05%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천리그에서는 ‘지휘관’(닉네임) 투자자가 수익률 187.96%, 1백리그에서는 ‘베로니카’(닉네임) 투자자가 수익률 215.87%를 기록하며 각 리그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KB증권은 2024년에도 투자왕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대회에서는 국내주식리그와 더불어 해외주식리그, 대학생리그를 운영할 방침이다.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실 업데이트를 통해 상위랭커들의 실시간 수익률 조회뿐만 아니라, 하위 랭커들에게 기회를 주는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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