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월세 가장 싼 지하철역은?"…1호선 '45만원' 8호선 '61만원'

다방, 1~9호선 역세권 매물 분석…비싼 곳은 3, 8호선

사진=스테이션3 제공. 연합뉴스

서울 지역 지하철 역세권 중 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곳은 지하철 1호선 인근으로 조사됐습니다. 1호선 주변 원룸 평균 월세가 45만 원 그리고 투·쓰리룸 이상은 72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원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역세권은 지하철 8호선으로 61만 원으로 측정됐습니다. 이는 1호선 인근보다 16만 원 정도 더 비쌌습니다. 또 투·쓰리룸 경우엔 3호선으로 130만 원 근처에 밀접해 있었습니다.

오늘(2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지난달 서울 1~9호선의 역세권(반경 750m 이내) 연립다세대 매물 1만 2,772건을 분석한 결과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으로 1호선 인근 원룸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45만 원 그리고 투·쓰리룸 33㎡~66㎡ 이하의 평균 월세도 72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원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61만 원인 8호선으로 ▲9호선 인근(60만 원) ▲2호선 인근(58만 원) ▲5호선 인근(54만 원) ▲7호선 인근(53만 원) ▲3호선 인근(52만 원) ▲6호선 인근(51만 원) ▲4호선 인근(47만 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투·쓰리룸인 경우엔 3호선 인근(130만 원) ▲9호선 인근(118만 원) ▲8호선 인근(112만 원) ▲7호선 인근(101만 원) ▲2호선 인근(98만 원) ▲5호선 인근(97만 원) ▲6호선 인근(85만 원) ▲4호선 인근(78만 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같은 역세권 매물이라도 3호선은 1호선보다 투·쓰리룸의 평균 월세가 80% 더 높게 나타나는 등 지하철 호선에 따라 큰 가격 차를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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