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가짜 코인' 오입금 사고 금액 87%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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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가짜 코인'이 진짜 코인으로 잘못 판매되는 가상자산 오입금 사고가 발생했다.
업비트는 현재까지 사고 금액의 87%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불특정 계좌로부터 가상자산 앱토스(APT)를 가장한 가짜 코인이 다수의 업비트 계좌로 입금돼 진짜 코인으로 인식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업비트는 전날보다 회수가 더 진행돼 현재까지 오입금 금액의 약 87%가 회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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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불특정 계좌로부터 가상자산 앱토스(APT)를 가장한 가짜 코인이 다수의 업비트 계좌로 입금돼 진짜 코인으로 인식되는 일이 발생했다.
가짜 코인이 시스템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진짜 코인으로 인식돼 일부 사용자는 가짜 코인을 진짜 코인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입금 금액은 2000만원 규모로, 전날 기준 이상 입금의 2/3 정도를 회수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는 사용자에게 유선 등 연락을 통해 남은 금액 회수에 나섰다. 이날 업비트는 전날보다 회수가 더 진행돼 현재까지 오입금 금액의 약 87%가 회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문제를 인지한 업비트는 곧바로 앱토스에 대한 입출금을 일시 중지했다. 같은 날 밤 11시에는 점검을 완료했다며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했다. 아울러 프로그램 수정 이후 이번 건과 같은 재발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나머지 금액도 회수 진행 과정에 있다"며 "이용자에게 불편을 드려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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