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이재명 구속심사 자필 탄원서'반출 놓고 변호인-교도관 충돌

배수아 기자 2023. 9. 26.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48차 오전 재판이 마무리된 후 수원지법 204호 법정에서 이 전 부지사측 김광민 변호사와 교도관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충돌이 빚어졌다.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재판부에 제출하려고 직접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 반출 때문에 빚어진 충돌이었다.

이 전 부지사가 이날 이 대표 구속심사 재판부에 제출하려던 탄원서와 비슷한 취지의 내용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화영 아내 백씨 '기자회견문'은 이재명 구속심사 재판부 제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2018.10.2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26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48차 오전 재판이 마무리된 후 수원지법 204호 법정에서 이 전 부지사측 김광민 변호사와 교도관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충돌이 빚어졌다.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재판부에 제출하려고 직접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 반출 때문에 빚어진 충돌이었다.

이 전 부지사측 김광민 변호사는 "피고인의 자필 탄원서를 가져가겠다"고 했고, 교도관은 "변호인 접견 등 정식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맞섰다.

이어 김 변호사가 "그럼 여기서 탄원서 내용을 직접 옮겨적겠다"고 하자 교도관은 "재판이 끝났다. 규정에 맞지 않다"며 옮겨적는 것을 막았다.

그러자 김 변호사는 "그럼 이화영 피고인이 탄원서 내용을 읽으면 받아적겠다"고 맞받으면서 교도관과의 충돌은 계속 이어졌다.

결국 탄원서 반출은 허가되지 않았고 교도관이 이 전 부지사를 구치소로 복귀시키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다.

이 전 부지사가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이화영의 옥중편지는 민주당 측의 회유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전날 직접 작성한 해당 탄원서를 이날 오전 재판 후 김 변호사에게 전달하려는 계획이었다. 김 변호사는 탄원서를 받아 이재명 구속심사 재판부에 팩스로 전달할 예정이었다.

이 전 부지사의 아내 백모씨가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와 관련해 작성한 기자회견문은 이재명 구속심사 재판부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전 부지사의 아내 백모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쯤 수원지법 기자단에게 25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백씨는 같은날 오후 9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 전 부지사측은 "백씨는 기자회견을 함과 동시에 기자회견문을 이재명 대표의 구속심사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에는 백씨가 이 전 부지사의 아내로서 억울한 마음과 함께 검찰의 대북송금 수사가 허위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가 이날 이 대표 구속심사 재판부에 제출하려던 탄원서와 비슷한 취지의 내용으로 보인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