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중소협력사에 100억 원 규모 판매 대금 조기 지급

중소협력사 900여 곳에 사전 지급
“명절 전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

홈앤쇼핑 회사 전경. 사진 제공=홈앤쇼핑

[서울경제]

홈앤쇼핑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판매 대금 1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판매 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 연휴 기간의 예상 정산 대금을 사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소협력사 약 900곳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홈앤쇼핑은 상품 판매 대금 지급 시기를 정산 마감 후 4영업일에서 3엽업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평균 지급 주기가 업계 대비 2일에서 7일 가량 빠르기 때문에 자금 운용이 어려운 중소협력사에게 유리하다는 게 홈앤쇼핑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금리가 올라가며 중소기업이 자금 압박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며 “판매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중소기업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