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7명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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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살 이상 고령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자녀와 함께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25년 20.6%를 기록한 뒤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의 68.1%는 노후를 준비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의 75.7%는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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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살 이상 고령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자녀와 함께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살 이상 고령인구는 9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25년 20.6%를 기록한 뒤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326만 5천명이었는데, 고용률은 36.2%로 10년 전인 2012년(30.1%)과 비교하면 6.1%포인트(p) 상승한 수치입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3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의 68.1%는 노후를 준비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65세 이상의 65.0%는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와 함께 마련한다고 답했는데, 특히 취업자(93.0%)가 비취업자(52.0%)보다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의 75.7%는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자(81.9%)의 경우 비취업자(72.9%)보다 동거를 희망하지 않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실제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72.8%에 달했습니다.
또 부모 부양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54.7%가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65세 이상 취업자는 비취업자와 비교해 스스로 건강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아침 식사, 건강검진 등 건강 관리에도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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