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대책’ 효과 있을까.. 1~8월 착공‧인허가 물량 ‘경고등’

성석우 2023. 9. 26.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올해 8월까지 누적된 전국 주택 착공과 인허가 물량이 급감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착공 물량이 11만3892가구로 전년동기대비 56.4% 줄었다.

올해 1~8월 전국 인허가 주택 물량은 21만275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기준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9만444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2.3%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월 착공 물량 전년 동기 대비 56.4% 감소
인허가도 38.8% 줄어
지난 8월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올해 8월까지 누적된 전국 주택 착공과 인허가 물량이 급감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착공 물량이 11만3892가구로 전년동기대비 56.4% 줄었다. 수도권은 5만647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6.9%, 지방은 5만7419가구로 55.9% 감소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물량은 누계 1만45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9.2% 줄었다.

올해 1~8월 전국 인허가 주택 물량은 21만275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했다. 수도권은 8만1551가구로 36.9% 감소했고 지방은 13만1206가구로 39.9% 줄었다.

주택 준공 실적은 23만905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수도권 주택은 12만908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7%가 줄었고, 지방은 10만9970가구로 3.7% 감소했다. 주택 준공 실적은 7월 누계까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8월 통계가 합쳐진 뒤 다시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6개월 연속 줄었다. 8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6만1811가구로 전월인 지난 7월 대비 2.0% 감소했다. 수도권은 7676가구로 전월 대비 13.1% 감소했고, 지방은 5만4135가구로 전월 대비 0.2% 줄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9392가구로 전월 대비 3.9% 늘어났다.

올해 8월까지 분양 물량은 크게 줄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기준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9만444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2.3% 감소했다. 수도권 공동주택은 5만212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지방은 4만232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3.3% 감소했다.

주택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157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2%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327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7% 올랐고 지방은 2만830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7% 증가했다. 서울은 671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3% 올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