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명절 선물’ 스팸, 누적 판매 20억개 돌파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3. 9. 26. 14:57
CJ제일제당은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인 ‘스팸(SPAM)’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19억개(200g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스팸 약 40개를 먹은 셈이다. 통상 추석 연휴 스팸 판매량이 연간 가장 많은 것을 감안하면, 조만간 누적 판매량 20억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1987년부터 미국 호멜사와 기술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스팸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스팸은 30년 이상 국내 캔햄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90%가 넘는 압도적인 돼지고기 함량으로 고유의 풍부한 향미와 감칠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급변하는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개발도 한몫 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7월 건강 및 저염 트렌드에 맞춰 ‘스팸 25%라이트’를 선보였다. ‘스팸 25%라이트’는 나트륨 함량이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100g당 평균보다 25% 이상 낮은 제품이다. 아이들 밥 반찬이나 야식으로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출시 2년만에 누적 생산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내놓은 ‘스팸 김밥햄’은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최초의 스팸 김밥햄이다. 김밥용 스팸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2020년 추석부터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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