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난개발 논란 송악산 일대 땅 3배 주고 되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난개발을 막기 위한 제주 송악산 일대 유원지 매입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송악산 일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이 해제되면서 토지 매매 가격에 대한 감정평가가 실시된다.
제주도는 1차 평가 금액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해제 이후 가격 상승분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난개발 논란으로 2020년 사업이 무산되자 제주도가 신해원 소유 해당 용지를 모두 매입해 보존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난개발을 막기 위한 제주 송악산 일대 유원지 매입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송악산 일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이 해제되면서 토지 매매 가격에 대한 감정평가가 실시된다.
매입 대상 토지는 중국계 기업인 신해원이 보유한 송악산 인근 능선과 그 주변 유원지 중 사유지 등 총 40만748㎡다.
1차 서류 등에 대한 평가(탁상 감정)에서는 토지 매입 비용이 571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신해원이 2013년 해당 용지를 매입한 금액 190억원의 3배 수준이다.
제주도는 1차 평가 금액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해제 이후 가격 상승분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악산 일대는 1995년 유원지로 지정된 이후 2013년 신해원 측이 용지를 매입해 호텔, 캠핑장, 공연장 등 휴양문화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뉴오션타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난개발 논란으로 2020년 사업이 무산되자 제주도가 신해원 소유 해당 용지를 모두 매입해 보존하기로 했다.
해당 토지에 대한 최종 감정 평가 금액은 다음 달 말이나 11월 초에 나올 전망이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