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 기업 확신"…조주완 사장, 전장 사업서 연매출 23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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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전장 사업 매출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전기차가 LG전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차량 솔루션 사업에서 연간 매출 170억달러(약 23조원)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이 목표로 제시한 매출액은 LG전자 전체 매출의 약 2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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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전장 사업 매출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업계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전기차가 LG전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차량 솔루션 사업에서 연간 매출 170억달러(약 23조원)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업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이 목표로 제시한 매출액은 LG전자 전체 매출의 약 20% 수준이다. 지난해 LG전자 매출의 70%는 세탁기, 냉장고, TV 등 가전에서 나왔다. 전장 등 자동차 관련 매출은 13% 정도였다. 블룸버그는 앞서 LG전자가 지난 7월 신사업에 최소 5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중장기 사업전략을 소개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 사장은 "LG전자는 이미 e-파워트레인과 같은 기술 분야에서 800억달러(약 108조원) 규모의 미결제 수주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GM 등 미국과 유럽의 대부분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과 전기차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지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며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자동차 회사들과 협력할 자신이 있고 준비가 돼 있다"고만 답했다.
이와 함께 조 사장은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을 과제로 꼽았다. 그는 "공급망 관점에서 약간의 부담은 있지만 LG는 중국 생산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은 없다"며 '다른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저가형 가전제품과 TV 부문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LG의 목표는 프리미엄 전자제품과 저가 전자제품을 모두 장악하고, 관련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 사장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업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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