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김준오시학상에 문학평론가 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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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김준오시학상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임우기(67)가 선정됐다고 김준오시학상 운영위원회가 26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이 "한국의 고유한 사상 전통의 토대 위에서 빚어낸 심도 깊은 비평 이론을 창출"했다면서 "한국 문학 비평계의 맹점이었던 자생적 문예이론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김준오시학상은 한국 현대시 연구의 권위자였던 고(故) 김준오(1939~1999)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201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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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13회 김준오시학상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임우기(67)가 선정됐다고 김준오시학상 운영위원회가 26일 밝혔다.
수상작은 비평문집 '유역문예론'(솔·2022)이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이 "한국의 고유한 사상 전통의 토대 위에서 빚어낸 심도 깊은 비평 이론을 창출"했다면서 "한국 문학 비평계의 맹점이었던 자생적 문예이론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임우기는 1985년 '세속적 일상에의 반추 -김원우론'으로 비평 활동을 시작한 이후 '살림의 문학', '그늘에 대하여', '길 위의 글', '네오 샤먼으로서의 작가',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홍상수·봉준호' 등의 저서를 냈다. 현재 솔출판사 대표로도 재직 중이다.
김준오시학상은 한국 현대시 연구의 권위자였던 고(故) 김준오(1939~1999)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2011년 제정됐다.
상금은 1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린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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