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여름 아파트 정전 79건…최근 2년 평균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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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과 전기수요 급증에도 여름철 아파트 정전 건수가 예년 대비 50% 수준으로 급감했다.
26일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올여름 아파트 정전은 전국에서 총 79건 발생했다.
이를 통해 전기사용 급증에 미리 대비하고 수전설비를 적시에 점검해 정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이어 "올여름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 아파트 250개 단지에 전기품질 경보 알림을 제공한 결과 해당 고객 중 정전은 1건밖에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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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영향"
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과 전기수요 급증에도 여름철 아파트 정전 건수가 예년 대비 50% 수준으로 급감했다.
26일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올여름 아파트 정전은 전국에서 총 79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년(2021~2022년) 평균 건수(163건)보다 51.5% 줄어든 수치다.
올여름 평균 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4위에 해당하는 24.7℃를 기록했고, 8월 월평균 최대 전력(8만2956MW)과 월간 전력 거래량(5만1000GWh)이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이에 대해 한전은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와 지속적인 점검 지원 사업의 영향이 컸다”고 자평했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전기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전기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기상 예보와 연동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아파트에 부하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기사용 급증에 미리 대비하고 수전설비를 적시에 점검해 정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한전은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가입 아파트 단지는 6092단지로 출시 이후 가입자 수가 약 3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여름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 아파트 250개 단지에 전기품질 경보 알림을 제공한 결과 해당 고객 중 정전은 1건밖에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전은 향후 기상청과 공동 개발한 전력 기상지수를 네이버와 카카오 플랫폼에 공유해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활용한 상세 모니터링 서비스 및 다양한 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력 기상지수는 기상 예보에 따라 행정동별 공동주택의 전기사용 전망을 예측한 것이다.
아울러 한전은 아파트 노후·불량 설비가 고장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 사업을 제공 중이다.
구체적으로 아파트 정전 발생 때 응급복구 대응 요령에 관한 기술 컨설팅, 노후 아파트 변압기 설비 교체 및 UVR(저전압계전기) 위치 변경 사업 지원금 지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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