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연장근로 한도 위반”···LGD, 근로기준법 위반 '덜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100명이 넘는 직원들의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최근 고용부는 LG디스플레이를 근로감독 해 직원 130명이 251차례에 걸쳐 연장근로 한도를 상시적으로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감독은 LG디스플레이 한 직원이 5월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이뤄졌다.
고용부는 LG디스플레이의 근로시간 위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간 뒤 제재에 나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극단 선택 직원도 하루 12.5시간 과근로
LG디스플레이가 100명이 넘는 직원들의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최근 고용부는 LG디스플레이를 근로감독 해 직원 130명이 251차례에 걸쳐 연장근로 한도를 상시적으로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위반 시간은 7120시간에 이른다. 연장근로 한도 위반은 사측이 처벌 받는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이번 감독은 LG디스플레이 한 직원이 5월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이 직원이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려 극단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용부 감독 결과 이 직원은 4월 20일부터 사망한 날인 19일까지 250/9간이나 근무했다. 하루 평균 12.5시간에 이르는 과도한 근로다. 다만 고용부는 이런 과도한 업무량이 극단 선택에 이르게 한 원인인지에 대해 관련 법상 수사할 권한이 없다. 경찰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LG디스플레이의 근로시간 위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간 뒤 제재에 나선다. 이 장관은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법 위반 사건은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항문수술 받은 70대 쇼크사…'오진' 의사 법정구속에 의료계 '발칵'
- '피프티 사태' 안성일, '큐피드' 저작권료 못 받는다…'가압류 신청 승인'
- 도대체 무슨 일…'추락사 경찰관' 사체서 신종마약까지 나왔다
- “혼전임신으로 부랴부랴 결혼…아내의 폭력 도저히 못 참겠어요”
- '이 여가수 '공연 티켓' 잘못 팔면 '세금폭탄' 터집니다'
- 티타늄으로 만들었다더니…박살난 '아이폰15 프로'
- '명품시계 또 올랐어?'…속 타는 예비부부들
- 모르는 남자와 성관계 후 임신…모텔서 아이 낳고 시신 버린 40대 '감형'
- 지하철서 햄버거 '쩝쩝'·콜라 '쭉쭉'…쓰레기는 두고 간 쩍벌男
- 남녀 누드모델 사이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전시회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