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30년 전장 매출 23조 달성할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주완(사진) LG전자 사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는 2030년 매출 170억달러(약 23조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내년 전장 사업 매출은 올해 대비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포테인먼트 고객사가 지속 증가하고,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신공장 증설 효과로 2025년까지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주완(사진) LG전자 사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는 2030년 매출 170억달러(약 23조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 사장은 2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오는 2030년에는 전장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전장 사업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LG전자는 e-파워트레인, 램프 등을 포함한 전장 분야에서 GM 등 미국과 유럽 완성차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이미 800억달러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애플카와 관련된 파트너십 진행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조 사장이 직접 나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를 위한 3대 축으로 비하드웨어 사업모델 혁신, B2B(기업간거래)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을 추진하고 오는 2030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이들 3대 축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중장기 전략을 내놓았다.
전장 사업은 이 같은 LG전자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대표적인 분야다. 현재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TV에 더해 미래사업 영역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 연간 매출에서 전장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다. 현재의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TV가 전체 매출의 70%에 해당하는 45조원가량을 차지했다.
LG전자의 전장 사업은 지난해 연간 턴어라운드를 달성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규모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TV를 제외하고 연 매출 10조원을 넘기는 스타 사업본부가 나오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2017년에는 휴대폰 사업을 담당했던 MC사업본부가 매출 11조158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내년 전망도 밝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내년 전장 사업 매출은 올해 대비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포테인먼트 고객사가 지속 증가하고,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신공장 증설 효과로 2025년까지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또 6·25 애국주의야?"…`패왕별희` 천카이거 감독, 이번엔 `지원군` 개봉
- 수입차 주도 쿠페형 SUV… 현대차·KG `도장 깨기`
- `대세 간식` 탕후루 먹어 본 치과의사 "강남에 집 살 수 있을 듯"
- 유시민 2030펨코 직격 "쓰레기야, 너희는" …허은아 "꼰대력에 감탄"
- 권순우 졌다고 `라켓 박살`, 악수도 거부…`비매너 영상` 확산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