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허브 편의점택배 서비스, `CU 알뜰택배` 오픈..."알뜰족 겨냥"

[로지스허브 제공]

클라우드형 물류플랫폼 로지스허브가 편의점 택배 예약서비스에 'CU 편의점 알뜰택배' 기능을 지난 2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CU 알뜰택배는 편의점 CU의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여 일반 택배의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로, POST BOX가 설치된 전국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오픈에 따라 로지스허브 홈페이지와 어플 내 '택배서비스' 탭에서 알뜰택배 예약을 완료한 후 CU 편의점에 방문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다.

알뜰택배는 물품 무게 최대 5kg까지 접수 가능하며, 비용은 최저 179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본 편의점택배(CU) 운임이 5kg 이하 기준 3550원인데 비하면 알뜰택배는 약 50%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로지스허브는 '편의점 택배 예약서비스'를 지난 2월 정식 출시해 CU, 이마트24, GS25, 세븐일레븐 등 대표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택배서비스를 잇따라 오픈하면서 택배중계 플랫폼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로지스허브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저렴한 반값택배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해 서비스 이용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반택배 보다 배송기간이 조금 느리지만 대폭 저렴해진 비용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택배를 발송하는 이용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서비스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GS25 반값택배에 이어 이번 CU 알뜰택배를 런칭하면서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해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