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오늘 사장단 워크숍…중장기 경영전략 논의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계획도 논의할듯
26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워크숍을 진행한다. 장소는 경기도 이천의 LG 인화원으로 전해졌다.
워크숍에서는 구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 찍은 인공지능(AI)·바이오·클린테크 등 ‘ABC’ 분야 등 미래 포트폴리오의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회장은 지난 5월 31일 열린 사장단협의회에서는 “예상보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일희일비하지 말고 고객을 향한 변화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면서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고객 가치 경영’을 내재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구 회장은 2019년 회장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고 밝히며 지향점을 제시했던 바 있다.
이와 함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오는 11월로 다가온 만큼,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총력 지원을 다짐할 것으로 관측된다. LG는 10월 초부터 프랑스 파리 도심에 있는 전자제품·도서 유통사 ‘프낙(FNAC)’ 매장 4곳의 대형 전광판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광고를 선보이는 등 11월 말까지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구 회장을 비롯한 LG 주요 경영진도 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발표되는 11월 말까지 주요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유치 교섭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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