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 보유 비바웨이브 경영권 425억원에 인수

방재혁 기자 2023. 9. 26.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hince(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회사 지분 75%를 42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즌별 무드에 집중한 컬러 전개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 제품 출시 등 힌스의 상품 기획력을 내재화하고, 이를 LG생활건강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 활용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광화문 사옥 전경.(LG생활건강제공)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hince(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회사 지분 75%를 42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힌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국내 최초의 감성과 ‘무드’ 콘셉트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이다.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 히트 상품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무드를 가지고 싶어 하는 MZ 세대들 사이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힌스는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힌스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매출액은 218억 원으로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로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한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로 색조 브랜드 빌딩 역량을 확보하고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시즌별 무드에 집중한 컬러 전개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 제품 출시 등 힌스의 상품 기획력을 내재화하고, 이를 LG생활건강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LG생활건강은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힌스 인수로 MZ 세대 고객 기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세계 색조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87조원 규모로 2027년에는 약 128조원, 연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은 색조 시장 확대에 대비한 힌스 인수로 다양한 색조 신제품을 출시하고 한국과 일본 외에도 아시아, 북미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