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OECD 국제재정포럼 개최..."미래 지속가능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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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6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과 공동 주관하는 한-OECD 국제 재정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이날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재정포럼 개회사에서 "코로나19(COVID-19) 위기 대응으로 각국의 재정 지표가 악화됐지만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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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6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과 공동 주관하는 한-OECD 국제 재정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이날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재정포럼 개회사에서 "코로나19(COVID-19) 위기 대응으로 각국의 재정 지표가 악화됐지만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경제 성장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지속 가능한 재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7일까지 양일 간 열리는 한-OECD 재정포럼은 OECD 회원국 예산 관료 및 국내외 재정 전문가가 참여해 주요 재정이슈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 실장은 "한국은 올해에 이어 내년도 예산안 역시 건전재정 기조를 굳건히 유지했다"라며 "특히 내년도에는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절감된 재원은 약자복지, 미래준비, 일자리 창출, 국가본질 기능 등 4대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포럼은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션1 에서는 '재정 지속가능성과 재정준칙'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세션 2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예산', 세션 3은 '재정지출 성과 제고를 위한 구조 개편'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재부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국 재정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을 참고해 재정의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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