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전망 악화…경기전망지수 1.0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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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10월 경기전망이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7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10월 경기전망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88.5였고, 비제조업은 2.1포인트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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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10월 경기전망이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상저하고' 기대와 달리 중소기업들은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7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지난 8월과 9월 각각 0.6포인트와 4.0포인트 오른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10월 경기전망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포인트 하락했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경기가 나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88.5였고, 비제조업은 2.1포인트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가 속한 전자부품·컴퓨터·영상 및 통신 장비가 전월 대비 5.5포인트 올라 87.4를 기록했다. 목재 및 나무제품(12.6포인트)과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11.5포인트), 화학물질및화학제품(10.1포인트) 등 제조업 14개 업종이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2.7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도 숙박및음식점업(5.2포인트)와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6.7포인트) 등 6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도매및소매업(-4.5포인트)와 교육서비스업(-3.1포인트)는 하락했다.
중소기업들은 1월 내수판매와 영업이익, 자금사정이 전월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수출 전망은 9월 84.9포인트에서 82.5포인트로 전월보다 떨어져 악화를 예상하는 비율이 소폭 늘었다.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소기업(68.6%)에서 0.1%포인트 상승했고, 중기업(76.0%)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성기창 중기중앙회 조사통계실장은 "9월에는 추석으로 인한 수요 기대감이 있었지만, 10월에는 그런 요소도 사라지며 중소기업들이 경기가 좋아질 만한 유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도 산업 전반적으로는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재고 출하 위주여서 부품과 중간재 공급이 중심인 중소기업 입장에선 실질적인 업황 개선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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