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 CGV, 법원 유상증자 제동에 52주 신저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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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장중 534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의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받기 위해 법원에 제출한 회계법인의 감정평가 보고서가 불인가 결정을 받으면서 재무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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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CJ CGV가 장중 534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의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받기 위해 법원에 제출한 회계법인의 감정평가 보고서가 불인가 결정을 받으면서 재무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전날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25일 CJ CGV가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 1412만주의 가액을 4444억원으로 평가해달라는 회계법인의 감정평가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감정 보고서 판단을 기대로 믿기 어렵다”는 점을 불인가 이유로 꼽았다. CJ CGV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당기순이익이 2020년 406억9200만원에서 2022년 27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020년 9.2%에서 2022년 5.3%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음에도 감정 보고서는 향후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6~7.8%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제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 CJ가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전량을 CJ CGV에 현물출자하고 CJ CGV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CJ에 신주를 발행하려는 자금 조달 계획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CJ CGV는 지난 6월 재무구조 안정과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해 1조원 규모 자본 확충을 하겠다면서 5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주주인 CJ가 주주 배정을 통해 600억원가량 참여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해 45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측이 부채 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시가총액에 가까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앞서 CJ CGV는 전날에도 4000억여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 상장을 앞두고 권리매도가 가능해지면서 주가가 25.46% 급락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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