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간의 추석 연휴 제대로 즐기는 알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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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가족들과 어디 갈 거야? 우리 애들은 6일 동안 쉰다고 너무 신나있어."
해외에 사는 가족들이 많은 우리집의 경우 이번 추석에는 모두 한국에 모여 가족 단체티를 입고 국내 맛집 투어를 다닐 생각이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풍성한 문화생활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6일 간의 황금연휴가 기대되는 이유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종식) 전환 후 처음 맞는 추석 명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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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가족들과 어디 갈 거야? 우리 애들은 6일 동안 쉰다고 너무 신나있어.”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9월 28일부터 10월 3일 개천절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 특히 코로나19가 독감 등급으로 하향되면서 내 주변 지인들은 가족들과 여행 계획을 비롯해 친척들과 마음 편히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떠 있다. 해외에 사는 가족들이 많은 우리집의 경우 이번 추석에는 모두 한국에 모여 가족 단체티를 입고 국내 맛집 투어를 다닐 생각이다.
그런가 하면, 5일장 거리는 추석을 앞두고 왁자지껄 신이 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밭에서 캐온 옥수수를 삶아 파는 할머니들부터 빈대떡과 파전, 옛날 통닭, 뻥튀기 기계 돌아가는 소리에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오랜만에 시끌벅적한 시장을 구경하다 보니, 어릴 적 할머니 손을 잡고 시장을 다니던 때가 생각나는 등 오랜만에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맞이했다는 것이 실감나기도 했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9월 한 달 간 전통민속놀이 달로 정해 윷놀이부터 비석치기, 태극기 만들기, 민속박물관 나들이 등을 마련해 우리나라 전통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 등 매일이 명절 분위기다. 이처럼 이번 6일 간의 황금연휴는 내수 및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알아두면 좋을 알짜 정보를 모아봤다.
먼저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농산물, 축산물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8월 31일부터 추석 전날인 9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계획이라면 제로페이와 전통시장 배달 앱,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상품권을 사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내 주변에는 요즘 수산물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때문이다. 9월 15일부터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비롯해 부산 자갈치시장, 제주 동문수산시장 등 30개 전통시장에서 시작했으며, 2만5000원에서 5만 원까지 구입하면 1만 원을, 5만 원 이상을 구입하면 2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알뜰한 장보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가족과 친지 방문 계획이라면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 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제도를 활용하면 좋겠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건 꼭 알아둬야겠다. 추석 연휴를 맞아 숙박할인쿠폰 30만 장이 풀리는 것이다. 온라인 참여 여행사를 통해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후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의 쿠폰으로 제공되며, 전국 어디에서나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2주 동안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하다. 숙박쿠폰 사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https://ktostay.visitkorea.or.kr)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풍성한 문화생활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K-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국악을 활용한 ‘K-뮤직 페스티벌’이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3회에 걸쳐 무료로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도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9월 29일 추석 당일 제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으로 ‘2023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가족뮤지컬 등 K-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번 6일 간의 황금연휴가 기대되는 이유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종식) 전환 후 처음 맞는 추석 명절이기 때문이다. 모처럼 국민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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