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외벽 철근 누락’ 시공 중인 공공주택 일제 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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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벽식 구조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공 중인 전국 공공주택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철근 누락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원 장관은 "철근 누락이 확인된 단지의 시공법과 관련해 LH가 현장 감리단과 논란을 벌인 것은 시공의 안전성보다는 비용에 더 신경을 썼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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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벽식 구조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공 중인 전국 공공주택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철근 누락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준공 이후 진행되는 정밀안전진단 이전에 안전을 위한 조치로 골조 등 시공 중인 전국 공공주택의 점검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인천 검단신도시의 LH 공공분양 아파트의 주거동 지하층 외벽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돼 보강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보강공사와 시공방법을 둘러싸고 LH와 의견 차이를 보이던 현장 감리단장이 소속 감리회사로부터 제재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 장관은 보고 누락과 공법 논란을 일으킨 LH를 제3의 기관이 직접 점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원 장관은 "철근 누락이 확인된 단지의 시공법과 관련해 LH가 현장 감리단과 논란을 벌인 것은 시공의 안전성보다는 비용에 더 신경을 썼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신뢰에 하자가 없는 제3의 기관이 LH 사업장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현장 감리단의 지적이 있을 때 LH가 이기적인 입장에서 대처하는 게 만성화돼 있지 않은지 사장과 임원단에서 자체 점검하고 보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해당 철근 누락 단지의 설계·감리회사가 맡는 공사 현장에 대한 전국적인 긴급 점검도 지시했습니다.
원 장관은 "해당 설계·감리회사들이 앞서 부실시공이 드러난 LH 무량판 아파트 용역 회사들과 겹치는 만큼 믿고 공사를 맡기기 어렵다"면서 이 같은 지시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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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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