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10% 할인' 롯데 올마이쇼핑 해외도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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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혜택과 활용성으로 입소문 난 롯데카드 '올마이 쇼핑 해외' 카드가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올마이 쇼핑 해외 카드가 다음 달 4일부터 단종된다.
올마이 쇼핑 교통·점심·통신 카드는 지난 2021년 단종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마이 쇼핑 카드는 출시된 지 8년이 넘은 노후 상품 중 하나로, 새로운 전략 상품 'LOCA(로카) 시리즈'에 집중하기 위해 발급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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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악화에 고 혜택 카드 축소 수순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높은 혜택과 활용성으로 입소문 난 롯데카드 '올마이 쇼핑 해외' 카드가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올마이 쇼핑 해외 카드가 다음 달 4일부터 단종된다. 올마이 쇼핑 시리즈 4종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 올마이 쇼핑 교통·점심·통신 카드는 지난 2021년 단종됐다.
지난 2015년 출시된 올마이 카드 시리즈는 100만장 발급 기록을 남긴 히트 상품이다. 신한카드의 '딥드림'과 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에 앞서 밀리언셀러 기록을 냈다.
올마이 쇼핑 시리즈는 온라인에서 상품권을 구매해도 카드 실적으로 인정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소위 '상테크(상품권+재테크)'가 가능한 카드로 주목받았다. 상테크는 매달 상품권을 산 뒤 이를 포인트로 전환해 카드 혜택을 극대화하는 재테크 방식이다. 대다수 카드는 상품권 구매를 실적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이외에도 해외 구매 10%, 국내 쇼핑업종 5% 할인이라는 높은 혜택으로 입소문이 났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마이 쇼핑 카드는 출시된 지 8년이 넘은 노후 상품 중 하나로, 새로운 전략 상품 'LOCA(로카) 시리즈'에 집중하기 위해 발급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업계는 지속된 수익성 악화로 상대적으로 혜택이 많은 카드를 정비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2015년 출시 당시와 비교해도 가맹점 수수료율이 대폭 인하됐고, 최근 고금리가 장기간 유지되며 많은 혜택으로 인한 손실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올마이 쇼핑 해외 카드 외에도 올마이 포인트, 디씨, 리빙, 드라이빙 카드 등 4종과 아임(i'm) 시리즈 9종도 함께 단종될 예정이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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