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도 모바일로 '대환대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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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미 시행중인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평균 1.5%포인트의 금리인하 효과가 발생한 만큼 높은 주담대 대환대출 역시 고금리로 고통받는 차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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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이르면 내년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미 시행중인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평균 1.5%포인트의 금리인하 효과가 발생한 만큼 높은 주담대 대환대출 역시 고금리로 고통받는 차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안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담대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19개 대출비교 플랫폼과 32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대환대출은 지난 5월 신용대출에 적용되며 소비자 이자부담 경감 효과가 입증된 상태다. 지난 15일기준 누적 6만7384건, 1조5849억원의 대출이 낮은 이자상품으로 이동했으며 이에 따른 평균 금리하락 폭은 1.5%포인트. 연간 이자절감액은 3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환대출을 통해 소비자 신용점수가 상승하고 금융사들의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신용대출보다 대출금액이 훨씬 큰 주담대와 전세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자부담 경감과 금리인하 경쟁촉진 효과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융회사 간 금융소비자의 기존대출 정보를 주고받고 대출금 입금 등 상환 절차를 중계하는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신규 금융회사가 기존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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