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골프 '금빛 스윙'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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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가 9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스윙'에 도전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는 28일부터 나흘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남녀부 경기가 치러진다.
남자부에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 김시우가 출전하고, 여자부에선 세계랭킹 2위 인뤄닝(중국)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골프는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은메달(오승택), 남자 단체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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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골프가 9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스윙'에 도전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는 28일부터 나흘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남녀부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항저우 대회는 프로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해져 더 큰 관심을 끈다.
남자부에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 김시우가 출전하고, 여자부에선 세계랭킹 2위 인뤄닝(중국)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남자부에 임성재, 김시우와 함께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이 나선다. 여자부는 여고생 아마추어 임지유, 유현조와 KLPGA 김민솔이 출전한다.
25일 항저우에 도착한 한국 선수들은 28일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
남자부는 세계랭킹 27위 임성재, 40위 임시우의 금메달 경쟁이 유력하다. 이들 다음 순위가 인도의 아니르반 라히리(148위) 정도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라히리는 지난 25일 끝난 LIV 골프 대회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이어 준우승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럽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중국의 우아순도 홈 이점을 안고 있다.
또 다른 변수도 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때는 자신의 캐디를 동반할 수 있었으나, 이번 대회는 조직위원회가 선발한 캐디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여자부는 개최국 중국 선수들의 기량이 압도적이다.
인뤄닝을 비롯해 세계 랭킹 13위 린시위와 올해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류위가 있다.
한국 골프는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은메달(오승택), 남자 단체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 마지막 금메달은 2014 인천 대회 때 여자 개인전 박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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