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CEO 26% "내년 CSM 성장률 11%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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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CI. (자료=보험연구원)]
국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내년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명 중 1명은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이 11%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6일 보험연구원은 조영현 연구위원과 최원 수석연구원이 보험사 CE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보험회사 CEO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설문은 ▲경제환경 ▲경영지표 전망 ▲보험산업 평가 ▲경영전략 계획 등에 대해 진행됐습니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3일까지였으며, 42명의 CEO 중 38명이 응답했습니다.
먼저, 내년도 경제환경은 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험사 CEO의 65.8%는 내년 평균 장기(국채 10년) 금리가 최근보다 하락한 3.0~3.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영지표 전망 조사 결과, 94.7%가 내년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올해와 내년 모두 자사의 CSM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고, 내년에 11% 이상의 CSM 성장률을 전망한 CEO들의 비중도 26.3%에 달했습니다.
보험산업의 주요 과제로는 소비자 신뢰 제고(26.1%)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보험대리점(GA)업계의 높은 시장지배력과 변화된 회계제도가 영업 경쟁에 영향을 준 가장 큰 요인으로 봤습니다.
소비자 신뢰 제고 이외에도 보험모집 질서 확립(15.8%), 신사업 확대(13.5%)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경영전략과 관련해선 보험사 대부분이 자산운용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와 신상품 개발을 우선적인 전략으로 꼽는 CEO들이 증가했습니다.
자산운용에 있어 금리 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고, 신용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은 28.1%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전략에 대해선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32.9%), 신상품 개발(21.1%) 등을 꼽았습니다.
아울러 과반수(54.1%)의 보험사가 해외사업을 추진하거나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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