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드론으로 멧돼지 추적한다…돼지열병 방역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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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드론을 활용해 멧돼지를 탐지하는 표준화 기법을 개발, 멧돼지 서식공간을 3차원으로 구축해 추적·관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경북 상주와 강원 횡성에서 총 21마리의 멧돼지의 이동과 휴식, 먹이활동을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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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드론을 활용해 멧돼지를 탐지하는 표준화 기법을 개발, 멧돼지 서식공간을 3차원으로 구축해 추적·관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경북 상주와 강원 횡성에서 총 21마리의 멧돼지의 이동과 휴식, 먹이활동을 관측했다. 상주와 횡성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여기에는 '라이다'(LiDAR) 기술이 활용됐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발사해 대상에 부딪힌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활용해 대상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이미지화하는 기술로, 잠수함의 음파탐지와 유사하다.
서재화 국립생물자원관 기후·환경생물연구과장은 "야생동물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지역을 50m 간격으로 구획화한 뒤 멧돼지 활동을 관측했다. 여기에 관측 지역의 3D 지도와 경사도, 나무의 가지와 앞의 밀도를 나타내는 '임관피복도' 등을 결합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찰 결과 멧돼지는 수목이 무성한 경사가 조금 높은 능선을 통해 이동한 뒤 수목이 적고 경사가 완만한 지형에서 먹이활동을 한 뒤 수목이 무성한 나지막한 산지 주변에서 휴식하는 걸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멧돼지 분포 모니터링과 서식지 분석 연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야생멧돼지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찾아낼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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