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고령층 10명 중 8명 "자녀와 동거 안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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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6.2%로 10년 간 6.1%포인트 증가했다.
일하는 고령자 10명 중 8명은 향후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취업 고령자 중 65.0%는 주관적 소득수준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는데, 일하는 고령자(54.6%)보다 응답비중이 10.4%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비중은 3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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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고령자 소득 만족도 21%…77%는 자녀와 별거
2020년 은퇴연령 상대적 빈곤율 40.4%…미국의 2배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6.2%로 10년 간 6.1%포인트 증가했다. 일하는 고령자 10명 중 8명은 향후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고령자 대부분은 자녀와 같이 살고 있지 않았다. 2021년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의 77.4%는 자녀와 따로 살고 있었다. 2021년 기준 일하는 고령자 중 81.9%는 향후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지 않았다. 이는 비취업 고령자(72.9%)보다 9.0%포인트 높았다.
일하는 고령자 중 68.1%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다. 노후 준비 비중은 비취업 고령자(51.4%)보다 16.7%포인트 높았다. 일하는 고령자의 소득 및 소비 만족도는 각각 20.7%, 13.9%로 비취업 고령자보다 각각 7.8%포인트, 4.0%포인트 높았다.
2021년 일하는 고령자 중 10.2%가 주관적 소득수준이 여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비취업 고령자(6.6%)보다 3.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비취업 고령자 중 65.0%는 주관적 소득수준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는데, 일하는 고령자(54.6%)보다 응답비중이 10.4%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비중은 34.4%였다. 이는 비취업 고령자(36.4%)보다 2.)%포인트 낮았다.
한편 은퇴연령층의 고용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상대적 빈곤율은 주요국 중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은퇴연령층(66세 이상)의 상대적 빈곤율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미국의 은퇴연령층 상대적 빈곤율은 21.6%, 영국은 13.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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