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CEO 95% "내년 순익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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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9명이 내년 수익성에 대해 이 같이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31% 이상 순익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 CEO도 있었다.
실제로 대부분 CEO들은 2023년과 2024년 모두 자사의 CSM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CEO들은 현재 보험시장의 영업경쟁이 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보험산업의 주요 과제로는 소비자 신뢰 제고(2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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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 경기는 36.8% "올해와 유사", 26.4% "소폭 악화"
보험시장 영업경쟁 '강해'…'소비자 신뢰 제고' 최우선 과제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내년 보험사 당기순이익 성장할 것”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9명이 내년 수익성에 대해 이 같이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긍정적 전망 배경엔 충분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대부분의 CEO는 내년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내년 0~10%의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 CEO는 60.5%(23명)로 가장 많았고, 11~30% 순익 상승을 예상한 CEO는 31.6%(12명)를 기록했다.
31% 이상 순익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 CEO도 있었다. 반면 마이너스 성장을 내다본 CEO는 5.3%(2명)에 불과했다. 실제로 대부분 CEO들은 2023년과 2024년 모두 자사의 CSM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CEO들은 현재 보험시장의 영업경쟁이 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보험산업의 주요 과제로는 소비자 신뢰 제고(2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에 따르면 GA의 높은 시장지배력과 변화된 회계제도가 영업 경쟁에 영향을 준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했다.
내년 경영전략에 대해선 대다수 회사가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금융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전략’을 계획하고 있었다. 자산운용에 있어서 금리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용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이 28.1%를 차지했다.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와 신상품 개발을 우선적인 전략으로 꼽는 CEO도 증가했다. 최근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전략에 대해서는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32.9%)와 신상품 개발(21.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올해 8월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27일간 진행됐다. 총 42명의 CEO 중 38명(생명보험 22명, 손해보험 16명)이 응답했고 응답률은 90%를 기록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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