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신속심사실 생기자…외국 펀드 등록 기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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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펀드신속심사실을 설치하자, 기존에 4~5개월 걸렸던 외국 펀드의 등록 기간이 2~3개월로 줄었다.
26일 금감원은 일반 사모펀드, 외국 펀드 등에 대한 심사 수요가 증가해 급증하는 펀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일반 사모펀드의 미처리 보고건은 1만1730건이었는데, 지난달 말 2458건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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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펀드신속심사실을 설치하자, 기존에 4~5개월 걸렸던 외국 펀드의 등록 기간이 2~3개월로 줄었다.
26일 금감원은 일반 사모펀드, 외국 펀드 등에 대한 심사 수요가 증가해 급증하는 펀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선 올해 1월 금감원은 펀드신속심사실을 새로 만들고 담당 인력을 기존 13명에서 21명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심사 적체건도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반 사모펀드의 미처리 보고건은 1만1730건이었는데, 지난달 말 2458건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외국 펀드는 218건에서 18건으로 감소했다.
펀드신속심사실은 일반 사모펀드 심사와 관련해 보고 접수 처리 수요가 많은 운용사에 직접 방문해 보고 사항을 확인하고 일괄 접수토록 했다. 현장에서 주요 보고 오류 사례와 보고 시 유의 사항도 전달했다. 기존의 펀드 심사는 접수 순서에 따라 진행됐으나, 올해부턴 회사별, 유형별로 분류해 일괄 처리했다.
또 외국 펀드 등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신청부터 등록까지 전 과정을 전산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일반 사모펀드는 설정‧설립 관련 보고 사항 서식을 핵심 사항 위주로 간소화했다. 개정 서식을 지원하는 일반 사모펀드 보고‧접수 시스템 개선 작업은 올해 4분기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지속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심사 적체 및 처리 지연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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