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꺾인 중기 경기전망지수…10월 82.7 '1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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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30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2.7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4p 상승한 8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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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30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2.7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1.0p 하락해 8월(79.1→79.7, 0.6p↑), 9월(79.7→83.7, 4.0↑)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4p 하락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4p 상승한 88.5다. 비제조업은 2.1p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건설업(83.5)은 전월대비 0.9p 상승, 서비스업(79.4)은 전월대비 2.7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목재 및 나무제품(74.9→87.5),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2.3→93.8),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9.9→90.0)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음료(106.2→88.1), 섬유제품(88.7→79.2),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93.6→86.6) 등 9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2.6→83.5)이 전월대비 0.9p 상승하고 서비스업(82.1→79.4)은 전월대비 2.7p 떨어졌다. 서비스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87.0→92.2),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0.9→87.6)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도매 및 소매업(80.2→75.7), 교육서비스업(84.2→81.1)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내수판매(81.9→82.3), 영업이익(79.0→79.5), 자금사정(78.6→79.2)은 전월대비 상승, 수출(84.9→82.5)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3.7→93.5)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9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0.1%)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6.6%), 업체간 과당경쟁(34.4%), 원자재 가격상승(3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영애로 추이는 원자재가격상승(32.5→34.2), 업체간 과당경쟁(32.8→34.4), 고금리(22.8→23.6)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늘었다. 판매대금회수지연(21.1→18.9), 인건비상승(47.4→46.6), 내수부진(60.2→60.1)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떨어졌다.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비율이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5%→68.6%)은 전월대비 0.1%p 상승, 중기업(76.1%→76.0%)은 전월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0%→71.2%)은 전월대비 0.2%p 상승, 혁신형 제조업(74.9%→74.3%)은 전월대비 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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