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CEO들의 내년 경기 전망은…"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내년 한국 경기가 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사 CEO들은 내년 경기에 대해 올해와 유사(36.8%)하거나 소폭 개선(36.8%)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험사 CEO 대부분은 회계제도 전환으로 인한 영향이 없는 내년에도 자사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CEO 97.4%는 내년 보험계약마진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내년 한국 경기가 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 회사는 내년에도 자사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연구원 조영현 연구위원과 최원 수석연구원은 보험사 CEO 38명(생명보험 22명·손해보험 16명)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 '2023년 보험사 CEO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보험사 CEO들은 내년 경기에 대해 올해와 유사(36.8%)하거나 소폭 개선(36.8%)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폭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6.4%였고, 대폭 악화나 대폭 개선에 대한 응답은 없었다.
또 CEO 3분의 2 가량인 65.8%는 내년 평균 장기(국채 10년) 금리가 최근보다 하락한 3.0∼3.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사 CEO 대부분은 회계제도 전환으로 인한 영향이 없는 내년에도 자사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94.7%에 달하는 CEO가 당기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0∼10%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CEO가 60.5%로 가장 많았고, 11∼30% 증가를 점친 CEO도 31.6%에 달했다.
이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CEO 97.4%는 내년 보험계약마진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6.8%는 0∼5% 증가, 34.2%는 6∼10%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26.3%는 11%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O들은 현재 보험시장의 영업경쟁이 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보험산업의 주요 과제로는 소비자 신뢰 제고(2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산운용에 있어서는 금리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고, 신용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이 28.1%로 뒤를 이었다.
최근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전략에 대해서는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32.9%)와 신상품 개발(21.1%)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과반수(54.1%)의 보험회사가 해외사업을 추진하거나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rch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