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11호 착륙지와 보름달처럼 둥근 지구...다누리가 보낸 추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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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달궤도탐사선 '다누리'가 지구 전면(全面)과 미국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 착륙지 등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26일 공개됐다.
다누리는 1969년 7월 인류를 최초로 달에 보낸 미국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착륙지 모습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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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달궤도탐사선 '다누리'가 지구 전면(全面)과 미국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 착륙지 등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26일 공개됐다.
다누리는 이달 15일 달 상공 약 100㎞ 지점에서 지구 전면을 촬영했다. 15일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위치해 그믐달이 떴던 시점이다. 달에서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마치 보름달처럼 밝고 둥근 지구를 찍을 수 있는 셈이다.
다누리는 1969년 7월 인류를 최초로 달에 보낸 미국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착륙지 모습도 촬영했다. 착륙선의 모습과 달 표면에 깔린 선체의 그림자도 함께 카메라에 담겼다. 한국항공연구원 관계자는 "아폴로 11호는 닐 암스트롱 사령관을 포함해 인간이 달에 처음으로 착륙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며, 착륙 당시 흔적이 남아있는 공간이기도 하다"라면서 "다누리의 고해상도 카메라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착륙 지점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1972년 12월 발사된 인류의 마지막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 17호의 착륙 지점도 촬영했다.
항우연은 다누리 홈페이지(www.kari.re.kr/kplo)를 통해 다누리가 관측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모바일로도 달 탐사 궤도를 돌고 있는 다누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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