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미래 선도자 돼 달라"…글로벌 인재육성 총력

박정일 2023. 9. 26.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S그룹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 회장은 연초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인재상으로 'LS Futurist(미래 선도자)'를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자은(왼쪽) LS그룹 회장이 지난 1월 19일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린 2023년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뱃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LS 제공

LS그룹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 회장은 연초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인재상으로 'LS Futurist(미래 선도자)'를 제시했다.

구 회장은 "LS 퓨처리스트는 LS의 CFE(Carbon Free Electricity)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에 대한 진취성과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 성과를 창출하는 LS의 핵심 자산"이라며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LS 퓨처리스트라는 마음으로 비전 2030의 1일차를 힘차게 열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신년사 직후 1월 6~7일 이틀간 그룹의 신사업 아이디어 우수 프로젝트 리더인 LS 퓨처리스트 20여 명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 2023'을 찾았다. 이들은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찾아, 최신 기술 트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LS그룹은 이 같은 인재상을 바탕으로 매년 연간 약 1000여명의 전기·전력·에너지·소재 분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발·육성한다. 또 채용 후 최종 합격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레터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로 내·외부에서 경력을 채용하던 지주회사 LS도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았다.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했다.

입사 이후에는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향상 과정 등을 운영해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전문가 과정을 통해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

또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서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전문가, 임원후계자, 직무(기술)전문가 등 핵심인재를 사전 선발해 집중 육성 중이다.

이외에도 복리후생 차원에서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주택자금 저리 대출, 의료비·외부 교육비 지원 등을 업계 상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심층면담 통한 직무 재배치의 기회를 제공한다. Work Diet 프로그램, PC-off 시스템, 1주~2주간 집중적으로 Refresh 휴가를 사용하는 '休 Weeks' 제도 등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향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