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운영 전력에 ‘소형원자로’ 활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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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소형원자로를 생성형 인공지능(AI) 훈련 및 구동 등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시대를 맞아 슈퍼컴퓨터와 대규모 서버를 운영하는 데 따른 막대한 전력 공급처로 소형원자로를 지목한 것이다.
공고문은 MS 클라우드와 AI를 구동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형원자로(SMR)와 마이크로원자로(MR) 통합 기술을 이끄는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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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소형원자로를 생성형 인공지능(AI) 훈련 및 구동 등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시대를 맞아 슈퍼컴퓨터와 대규모 서버를 운영하는 데 따른 막대한 전력 공급처로 소형원자로를 지목한 것이다.
25일 CNBC방송에 따르면 MS는 최근 ‘원자력 기술 전문가’를 모집한다는 채용 공고를 냈다. 공고문은 MS 클라우드와 AI를 구동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형원자로(SMR)와 마이크로원자로(MR) 통합 기술을 이끄는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용되는 원자력 기술 담당 수석 프로그램 관리자는 앞으로 “글로벌 SMR·MR 에너지 전략을 완성하고 실행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AI를 훈련 및 운영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동하기 위한 슈퍼컴퓨터 전력 비용은 빅테크들의 고민거리였다.
미국의 시장분석기관 세미애널리시스는 오픈AI가 챗GPT를 학습시키기 위해 LLM GPT-3를 운영하는 데 하루 최대 70만 달러(약 9억394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에너지 효율이 높은 소형원자로가 AI 업계 전력비용을 낮춰줄 대안으로 떠올랐다. 소형원자로는 핵분열 및 핵융합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른 에너지원과 비교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누출 및 폭발 사고 위험도 대형 원전보다 크게 낮다.
이 때문에 정보기술(IT) 업계 CEO들은 일찌감치 소형원자로에 관심을 보였다. 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라는 SMR 업체를 설립해 ‘나트륨’이라는 이름의 원자로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MS는 앞서 지난 5월에는 핵융합 스타트업인 헬리온과 2028년부터 매년 최소 50㎿(메가와트)의 전기를 공급받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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