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구체 2027년까지 연 21만t 생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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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의 전구체 생산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21만t의 생산 능력을 확보, 글로벌 전구체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26일 공개했다.
현재 포항 전구체 생산공정(CPM) 1·2공장에서 연간 5만t의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투자를 단행해 2027년까지 21만t으로 생산 능력을 4배 정도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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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3·4공장 착공 계획
에코프로그룹의 전구체 생산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21만t의 생산 능력을 확보, 글로벌 전구체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26일 공개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447만6000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6200∼4만6000원이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240억∼6659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포항 전구체 생산공정(CPM) 1·2공장에서 연간 5만t의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투자를 단행해 2027년까지 21만t으로 생산 능력을 4배 정도로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하반기에 3·4공장을 착공하고 향후 북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전구체 관련 기술 리더십 유지를 위해 차세대 전구체 연구·개발(R&D) 투자도 강화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NCA 전구체,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NCM811 전구체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최근에도 단결정 전구체, NMX 코발트 프리 전구체 등을 개발하며 원가 절감, 열 안정성 개선과 같은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지속적인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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