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정지아 만해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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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를 쓴 소설가 정지아(58·사진)가 제38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만해문학상 주관사 창비는 26일 "한반도 분단, 좌우 갈등과 투쟁, 민간인 학살 같은 어두운 역사를 다룸에도 유머러스한 어법과 개성 넘치는 인물을 통해 밝음과 어둠이 뒤섞이고 웃음과 슬픔이 교차하는 수작을 완성해냈다"며 "이념 이전에 사람이 있음을, 혁명 이전에 삶이 있음을 제기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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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를 쓴 소설가 정지아(58·사진)가 제38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만해문학상 주관사 창비는 26일 “한반도 분단, 좌우 갈등과 투쟁, 민간인 학살 같은 어두운 역사를 다룸에도 유머러스한 어법과 개성 넘치는 인물을 통해 밝음과 어둠이 뒤섞이고 웃음과 슬픔이 교차하는 수작을 완성해냈다”며 “이념 이전에 사람이 있음을, 혁명 이전에 삶이 있음을 제기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장례를 치르는 3일간의 이야기로, 70년 현대사의 질곡을 겪어낸 사람들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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