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고점 경신] “유로·엔화 약세가 달러 강세 부추겨…1360원까지 열어둬야”

이정윤 2023. 9. 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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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유로와 엔화 약세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26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로화 약세 심리가 강화되고 있고 엔화도 약세를 심화하고 있다"며 "국채금리 상승도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일조하고 있지만, 특정 지표에 반응하는 움직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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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
“상단 계속 테스트, 오후 더 오를 여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유로와 엔화 약세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AFP
백 연구원은 26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로화 약세 심리가 강화되고 있고 엔화도 약세를 심화하고 있다”며 “국채금리 상승도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일조하고 있지만, 특정 지표에 반응하는 움직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그나마 최근에 우려가 진정됐지만 어제 헝다 등 부동산 개발업체 평균 주가가 굉장히 많이 하락하면서 다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말부터 환율이 1343원을 트라이하다가 번번이 꺾였는데 연고점 돌파했으니 1360원까지는 갈 것 같다”며 “트레이더들이 이런 상황에선 상단을 계속 테스트할 테니까 오후에 지금보다 더 오를 여지도 있다”고 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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