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조원 규모 8일물 RP 매입으로 단기 유동성 공급”(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은 26일 5조원 규모 8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조치를 결정했다.
이달 8일 6조원 규모 3일물, 20일 4조원 규모 5일물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조치다.
이날 한국은행은 오전 11시 10분부터 20분까지 8일물 RP를 복수금리 낙찰 방식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기자금시장 안정화 기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은 26일 5조원 규모 8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조치를 결정했다. 이달 8일 6조원 규모 3일물, 20일 4조원 규모 5일물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조치다. 분기말인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은행들이 단기 자금시장에서 자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매입은 시장 예상치(4조원)를 웃돌았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 모두 이날 한국은행이 4조원 규모의 RP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2조9950억~3조1000억원, 지준 적수는 마이너스(-) 2조~2조1897억원을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최근 분기말인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은행권의 단기 자금 시장은 빡빡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지난 25일 기준 1일물 콜금리가 3.6%를 여전히 넘기면서 기준금리를 10bp(1bp=0.01%포인트) 이상 웃도는가 하면 RP 1일물 금리도 지난 25일 기준 3.64%를 기록한 바 있다.
당국의 단기자금시장 조치가 적극적인 만큼 시장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1일 한국은행이 단기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공개시장 운용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적절히 관리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탈락 권순우, 경기 끝난 뒤 라켓 박살 내며 분풀이 [영상]
- 박근혜 "탄핵, 최순실 국정농단도 모두 내 불찰…국민께 사과"
- 도토리 줍다 ‘개구리 소년’ 유골 발견…유족 “재수사하라”[그해 오늘]
- 연예인 협박해 수억원 갈취 혐의…유튜버 김용호 구속영장
- “가격이 중앙선 넘었네”...한문철 바람막이 ‘13만원’ 가격 뭇매
- “XX” 욕설 퇴출 정윤정, 복귀 예고?…“곧 만나요” 빛삭했다
- '구속심사 도착' 이재명…힘겨운 발걸음으로 법정행
- '아시아新' 양재훈·이호준·김우민·황선우, 사상 첫 AG 계영金 쾌거[아시안게임]
- “잘생겼는데 금메달까지”…SNS서 난리 난 中 수영선수, 누구?[아시안게임]
- 가수 비 ‘부동산 사기 혐의’ 피소...소속사 “연예인 흠집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