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앞두고 한국여행 나선 중국인 70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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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 년 중 가장 긴 연휴인 국경절(10월1일)을 앞두고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예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트립닷컴 그룹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2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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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중국의 일 년 중 가장 긴 연휴인 국경절(10월1일)을 앞두고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예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트립닷컴 그룹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2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시장이 열린 이후 첫 장기 휴가가 시작되면서 수요가 급성장한 것이다. 한국행 예약 또한 급증했다.
한국행 항공 예약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8% 성장했다.
한국 호텔 예약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02% 늘어났다. 한국 평균 체류 기간은 7일 정도로 집계했다.
중국인 여행객들의 한국내 명승지 및 액티비티 예약을 살펴봤을 때는 다양한 지역이 골고루 관심을 받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기간 키자니아가 높은 판매율을 보였으며 제주를 둘러보는 일일 프라이빗 맞춤형 투어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난타쇼, N서울타워, 서귀포 잠수함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한편 중국 여행객에게 국경절 연휴 동안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로는 한국을 포함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영국 등이 꼽혔다.
특히 유동적인 일정을 갖춘 개별 그룹 여행이 더욱 인기를 끄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립닷컴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웃바운드(국외) 개별 그룹 투어에 대한 주문은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인 순 트립닷컴 그룹 CEO는 "국경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여행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고품질 서비스와 심층적인 여행을 향한 중요한 변화가 눈에 띄는데 여행자들은 인기있는 목적지뿐 아니라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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