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페이데이3, 돌파구로 '오프라인 모드' 검토

새로운 매치메이킹 서비스 파트너 물색과 더불어 오프라인 모드 검토

스타브리즈 스튜디오 CEO 토비아스 쇼그렌이 범죄 FPS '페이데이3' 오프라인 모드를 검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PC 게이머를 포함 다수의 외신은 페이데이3의 오프라인 모드 출시 가능성을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스타브리즈 스튜디오 CEO 토비아스 쇼그렌이 개인 SNS를 통해 "개발팀이 일종의 오프라인 모드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확인됐다.

페이데이 시리즈는 PvE 협동 슈팅 장르에서 꽤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게임이다. 지난 2013년 출시된 페이데이2는 출시 10년이 지난 2023년 초까지도 특유의 게임성 덕분에 스팀 동시 접속자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할 정도의 탄탄한 팬덤을 거느렸다.

하지만 페이데이3는 지난 9월 22일 출시된 이래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2만5918개 스팀 평가 중 약 68%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속적인 서버 문제로 인해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솔로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에게도 온라인 접속이 강요된 탓이다.

출시 후 각종 서버 문제에 시달렸다. 설상가상으로 매치메이킹 시스템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고, 예기치 못한 오류까지 발생하며 게임을 즐기려는 수많은 플레이어가 접속을 못하게 된 상황까지 발생한 바 있다.

쇼그렌 CEO는 "출시 후 각종 문제가 발생한 사실에 실망했다. 하지만 페이데이3의 게임성에 확신을 갖고 있다. 지표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라며 "유저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부지런히 작업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현재 새로운 매치메이킹 서비스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게임이 온라인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일종의 오프라인 모드 개발을 검토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시기 등 세부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다수의 외신은 페이데이3이 싱글플레이 선호도가 높은 콘솔 게이머에게 온라인 접속 필수가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진단했다. 상시 온라인 접속 사양만 없어져도 더 많은 유저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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